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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전시관

 

정부수립과 금융기관의 정비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각종 법령의 대대적인 정비가 추진되었다. 1947년 조선은행은 현재의 중앙은행 제도를 재정비하기 위해 ‘중앙은행 설립대강’을 발표하였다. 이 후 몇 번의 수정과정을 거쳐 1950년 4월 ‘중앙은행 개편에 관한 건의서’와 ‘일반 금융기관 개편에 관한 건의서’와 같은 금융기관 개편안들이 제출되었다. 정부는 이 안을 수정하여 그 해 5월 한국은행법을 공포하였다.

한국은행법에 근거하여 조선은행이 중앙은행으로서 한국은행으로 개칭하여 창립되었으며, 조선상업은행은 한국상업은행으로 조선신탁은행은 한국신탁은행으로 개칭되었다. 조선저축은행은 한국저축은행으로, 조선상호은행은 상호은행으로 개칭되었다가 후에 다시 한국상공은행으로 각각 개칭되었다.

한국전쟁과 은행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은행은 중요 증서와 장부 등을 직원들이 나누어 가지고 피난을 떠났고, 현금은 트럭을 이용하여 수송하였다. 그러나 미처 정리하지 못한 서류들은 폭격으로 은행건물이 파괴되면서 소실되었다. 1909년에 건립되어 대한천일은행 본점으로 사용되었던 우리은행 종로지점 건물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금융기관 최초의 지점인 한국상업은행 인천지점 등이 파괴당했다.

거듭나는 은행
1954년 새로운 은행법이 시행되면서 금융기관의 정비가 단행되었다. 새로운 은행법은 한국상업은행 , 조흥은행, 상공은행, 저축은행, 신탁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은행간 합병을 추진하고 자산재평가, 민영화 등을 실시하도록 하였다. 1956년에는 신탁은행과 상공은행이 합병하여 한일은행의 전신인 한국흥업은행으로 새출발하였고, 1958년에는 한국저축은행이 제일은행으로 은행명을 변경하였으며, 1959년에는 민간자본의 동원 증대 및 이를 통한 지역경제의 개발과 육성을 도모하여 민간출자에 의해 서울은행이 지방은행으로 설립되었다. 이로써 한국상업은행, 한일은행, 조흥은행, 제일은행, 서울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골격이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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